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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의성군 군의회의 의원들이 이것밖에 되지 못하는가?
작성자 엄○ 작성일 2003-09-27 조회수 1913
의성군농민회 2차 성명서
과연 의성군 군의회의 의원들이 이것밖에 되지 못하는가?

9월 26일 10시, 군의회 의장실을 점거하였던 농민들은, 해외연수를 돌아온 의원들로부터 놀라운 상황을 목격해야 했다. 5인의 연수의원들에게 납득할 수 없는 연수일정에 항의하던 농민들을 외면하고 제대로된 사과 한마디 없이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는, 분노한 농민들을 완전히 무시해 버린 행태를 보인 것이다.

의성군 의회가 어떤 곳인가? 비록 아직까지는 부족하다 하더라도 그나마 농민, 농촌을 위해 가장 헌신한다는, 전국에서는 그래도 모범적인 군의회가 아니었던가?

우리 농민들의 분노가 의미했던 것은 잘못에 대한 질책만이 아니라 반성을 토대로 한 더욱 성숙된 의정활동을 바란다는 의미가 아니었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민들의 항의와 분노를 그대로 받아안으며, 반성과 겸손 그리고 성숙된 모습을 보여줄 대신 이를 외면하는 행태를 보인 것은 결국 극한의 대치로 지금의 사태를 키우겠다는 표현이란 말인가?

만약 그렇다면, 우리 농민들도 물러설 의지는 없다. 현재의 사태를 키운다면 응당한 대가가 뒤따를 수 밖에 없다.

이미 여론은 당신들 편이 아니다. 아무리 잡혀있던 일정이라 해도 여행경비 손실이 생긴다 해도, 이 시기에 해외로 떠난 당신들을 동정할 군민은없다.

자신들 출신면의 피해상황은 점검했다는 것도 핑계가 될 수 없다. 당신들은 출신면의 대표만이 아니라 이미 의성군 전체의 대의기구인 군의회의 의원들인 것이다. 당신들 출신면에 피해가 적다고 해도 의성군 전체의 피해를 바르게 책임질 수 있도록 감시, 감독하는게 당신들의 본연의 의무였다.

본연의 임무를 망각하고 군민의 아픔을 뒤로한 채 해외로 떠난 실수도 부족하여 이제는 군민의 분노마저 외면하려 드는가? 

우리 의성군의 농민들은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어떤 사태가 발생하던 바로 당신들의 책임임이 만천하에 공개될 것이다.

향후 진행될 무기한 농성투쟁 및 대중 선전과 대중 투쟁에서 당신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하며 우리의 요구를 다시한번 확인한다.

첫째, 당신들의 무분별한 행동을 군민 앞에 철저히 사죄하라!
둘째, 그 경비를 태풍피해보상이나 군의 발전을 위해 반납하라!

2003년 9월 27일
의성군농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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