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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에 시달리는 고향을 살려주십시요!
작성자 김○○ 작성일 2006-08-17 조회수 2121
안녕하십니까?
존경하는 의성군의회 의원님들 저는 금성면 개일리가 고향인 사람입니다.
휴가를 보내기 위해 오랜만에 찾은 고향에서 겪은 악덕기업주의 부도덕한 행위로 고통을 받고 있는 부모님과 동네 어르신들을 대신하여 몇자 적고자 합니다.
대부분의 농촌마을이 그렇듯이 저의 고향 마을도 나이드신 어르신들이 농사를 지으시면서 살아가는 조용하고 언제나 찾아가면 편안히 쉴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몇년전에 정우산업이라는 악덕기업이 들어오면서 고향마을의 고통은 시작되었습니다.
음식물쓰레기 처리를 하는 공장에서 배출되는 악취 때문에 요즘같은 무더위에도 방문을 열어둘 수 조차 없습니다. 시골마을이라 에어컨 같은 냉방시설은 없지만 선풍기와 시원한 자연바람으로 더위를 식히는 것이 고향 마을의 유일한 여름보내기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악덕기업주로 인해 자연이 주는 자그마한 혜택조차 누리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몇년 전 정화시설을 처음 설치할 때 악덕기업주는 마을에 찾아와 절대 악취가 나지 않는다는 감언이설로 고향 주민들을 속였고 각서까지 썼다고 합니다.
하루 밤 머무는데도 악취로 인해 잠을 잘 수가 없었는데 일년 내내 악취로 고통을 받을 고향 어르신들을 생각하면 끓어오르는 분을 참을 수가 없습니다.
요즘은 뙤약볕 아래서 동네어르신들이 정우산업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데모를 하고 있는 것이지요.
더욱 놀라운 것은 정우산업 직원들이 동네 어른들께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하고 마을 정자를 불질러 버리겠다는 등의 망발을 일삼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과연 이들이 인간의 탈을 쓴 짐승이지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제가 알기로 악취를 참지 못해 군처에 수차례 민원을 제기해 봤지만 수수방관만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악덕기업주를 위한 군청인지 군민을 위한 군청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대목입니다.
나이드신 분들만 계신 마을이라고 고향마을을 무시하는 것인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과연 군청 공무원들이 단 하루만이라도 고향 마을에서 지내봤는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과연 의성군청이 우리의 부모님들 앞에서 한점 부끄러움이 없는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한평생 묵묵히 농사를 지으시면서 고향을 지켜오신 순박한 우리의 부모님들이 악취 때문에 힘들어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고향마을에서는 늙으신 동네 어르신들이 뙤약볕 아래에서 악덕기업주와 싸우고 계십니다.
우리의 부모님들이 작은 행복을 되찾을 수 있도록 의원님들깨서 도와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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