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민에게 드리는 사과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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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의성군의회 | 작성일 | 2003-09-30 | 조회수 | 27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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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지난 9월 12일 제14호 태풍 "매미"의 내습으로 인하여 우리군 관내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여 전군민이 피해복구에 매달렸습니다. 얼마전에는 멕시코 칸쿤에서 제5차 WTO 각료회의장 앞에서 목숨을 던져 농업사수를 외친 일이 있는가 하면 한·칠레간 FTA 비준문제가 국회에 계류되어 있는 등 우리농업과 농촌은 이중 삼중의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렇게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시의적절치 못하게 의성군의회의원 18명중 5명이 지난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유럽 4개국에 연수를 다녀온 바 있습니다. 선진외국의 앞서가는 지방자치제도를 배우고 쓰레기소각장 등 환경관련시설을 견학하여 의회와 군정발전을 도모한다는 목적에서 연차별 계획과 관계규정에 따라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그러나 이재민이 속출하고 제방이 무너져 한해동안 피땀흘려 지은 농사가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되는 상황에서 목적이 어떻든 시의적절치 못하게 연수를 실시함으로써 군민 여러분께 많은 심려를 끼쳐 드린데 대하여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깊이 반성하는 바입니다. 군민 여러분! 이번 일을 계기로 심기일전하여 군민의 심부름꾼임을 잠시도 잊지 않고 지역사회 발전과 복지증진을 위하여 거듭나는 계기로 삼을 것을 약속드리면서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항상 함께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2003년 9월 30일 의성군의회의장 박 병 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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