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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의회 회의록

Uiseong Gun counc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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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회 의성군의회(정기회)

본회의 회의록

제5호

의성군의회사무과


일  시  1999년12월7일(화)  11시00분


  1. 의사일정(제5차본회의)
  2. 1. 군정질문의건
  3. 2. 휴회의건

  1. 부의된안건
  2. 1. 군정질문의건
  3. 2. 휴회의건(의장제의)

(11시00분 개의)

○부의장 하영호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70회 의성군의회 정기회 제5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1. 군정질문의건 

(11시01분)

○부의장 하영호   
  의사일정 제1항 군정질문의건을 상정합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 군정질문하실 의원은 두 분으로서 4차 본회의와 같은 방법으로 진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신원호 의원부터 질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신원호 의원 군정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신원호 의원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저에게 소중한 질문의 기회를 주신데 대하여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또한 군민의 복지향상과 잘사는 의성을 만들기 위하여 불철주야 고생하시는 정해걸 군수님과 오정석 부군수님,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님들 여러분들의 노고에 대해서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하여 앞장서 주시고 특히 저희 의회에 따뜻한 애정과 관심으로 성원하여 주신 8만 군민 여러분에게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의 천년을 마감하고 대망의 새로운 천년을 맞이하는 실로 엄숙하고 역사적인 시점에 와있습니다.
  그 동안 우리에게는 숱한 영광과 시련이 있었습니다만 군민모두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열심히 노력해 주신 결과 IMF 외환위기, 수해 등 모든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가 있었습니다.
  저희 의회는 지난 1년간 지역 내에 산재해 있는 숙원사업들을 해결해 나가려는 노력에 의정활동의 중점을 두고 활동하여 긍정적인 결실을 맺기도 하였습니다.
  작년에는 수해복구를 위한 건의문 채택, 건의하여 실의에 빠진 수재민에게 큰 위안이 되었고 금년에는 도청이전촉구 결의문을 채택하여 군민의 열화같은 기대에 부응한 바 있습니다.
  저희들이 이렇게 일할 수 있었던 것은 8만 군민의 노력의 산물로 생각하며 다가오는 새천년에도 군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다짐해 보면서 군정에 관하여 몇 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질문에 앞서 한 가지 덧붙이고 싶은 것은 소관 실과장님의 성의 있는 답변과 실현가능한 시책은 군정에 적극 반영해 주실 것을 당부합니다.
  먼저 유통경제과장님께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우리 군의 재정이 열악하여 할 일은 많은데 예산이 뒷받침되지 못한 사업들이 많습니다. 우리 의성은 다행히 전국 최고의 명성을 떨치고 있는 특산품인 마늘이 있습니다. 의성 마늘은 지금부터 500년 전 조선 중종 때부터 이 지방에서 재배되어 왔으며, 금성산의 화산재의 토양에 한서의 차이가 심해 전국 제일의 마늘로 평가 받고 있는 것은 자타가 모두 공인하고 그 누구도 부인하지 못하는 것입니다.다.
  의성 마늘은 특유의 향과 매운맛으로 즙액이 많아 양념 효과과 타지산 마늘과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탁월합니다.
  또한 의성사과는 일조시간이 많아 탄수화물 합성에 알맞고 발육 비대기의 잦은 강우와 수확기의 쾌청한 날씨는 착색·당도 형성을 좋게하고 8월 이후의 밤과 낮의 온도교차가 커 고품질 사과생산에 적합한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또 사과재배에 알맞은 토양 특성으로 향미가 우수하고 좋은 토질과 기후로 인해 충분한 영양공급을 받아 생리장애가 적고 저장력이 우수하고 과즙이 많아 단단하며 사과 고유의 아삭아삭한 맛을 내는 전국 최고의 사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우수 농산품을 생산하기 위하여 저온저장고 시설, 착색봉지 및 사과 꽃 수정기 공급, 대도시 직판행사, 얼굴 있는 농 특산품 개발 및 홍보, 의성 사과 축제, 마늘아가씨 선발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여 오고 있습니다.
  '99년도에 이러한 농특산품 생산과 유통사업에 지원된 예산을 살펴보면 본예산에 3억원을 지원하였습니다.
  우리 군에서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산품 제값받기 운동의 일환으로 추진한 농특산물 직거래 실적을 살펴보면 서울, 인천 등 대도시 직판행사를 35회 실시하여 2억5,000만원 상당을 판매하였고 농촌과 도시간 자매결연으로 아파트 부녀회 등에 117억5,000만원을 판매하여 총 120억원의 판매실적을 거양한 것으로 본의원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인근 청송군에서는 2,217농가에서 1,752ha의 사과를 재배하여 그 중 80%를 국내 대형유통업체인 LG유통, 롯데, 신세계, 뉴코아 백화점등에 2만1,000톤을 224억원에 독점 계약 판매한 사실이 있으며 또한 예천군 사과는 홍콩, 필리핀, 말레지아 등으로 올해 1,200톤을 19억원 어치나 수출하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볼 때 우리 군의 농특산품 판매활동이 청송군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저조하다는 것은 한 눈에 알 수가 있습니다. 물론 집행부 공무원들이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만 더욱 노력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차제에 전국적인 명성을 가진 우리 지역 농특산품을 좀 더 체계적이고 거시적인 유통망을 구축하여 농가소득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키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하는데 다가오는 2000년도에 우리 농산품에 대한 홍보방법과 판매 활동을 어떻게 할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과 추진방법이 있다면 상세하게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2000년도 주요업무보고 시 황금배 수출단지 육성 지원에 관한 업무를 보고받은 바 있습니다. 재배농민들에게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인근 영천시에서는 황금배 수출에 관하여 우리 군보다 상당히 앞서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타 시군에 앞서가는 사례를 견학하시고 또 연구하여 우리 군에도 황금배 수출로 농가 소득증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각별히 연구 노력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두 번째 질문은 마늘 아가씨 선발대회입니다.
  지난 10월9일 군민의 날에 상당한 예산을투자하여 마늘 아가씨 선발대회를 개최하여습니다.
  예산편성 시부터 마늘 아가씨 활용도에 대하여 의원들 간에 많은 논란이 있어 올해 당초 예산심의 시에 마늘 아가씨 선발대회에 따른 예산을 삭감 조치하였습니다만 1회 추경 시에 다시 예산을 확보하는 등 예산 편성과 승인과정부터 우여곡절을 겪은 것은 바로 마늘 아가씨 선발문제였습니다. 이렇듯 어렵게 마늘 아가씨를 선발하였다면 마늘 아가씨를 이용한 홍보 등 가시적인 효과를 거양할 수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마늘 아가씨 진, 선, 미, 3명 중 한 명은 농협에 취업을 하였습니다만 나머지 두 명은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알고 있습니다. 본의원이 알기로는 농산품 판매 시 한 두 번 마늘 아가씨를 동원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의성마늘 등 특산품 홍보에 마늘 아가씨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또한 이들의 취업문제는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계획이 있다면 구체적이고 상세한 답변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마늘 아가씨 선발대회를 계속해야 할 계획이 있으시면 마늘 아가씨 선발 그 자체만을 생각할 것이 아니라 그에 상응하는 조치, 다시 말씀드려서 마늘 아가씨의 취업문제 의성 농산품 홍보 시 활용 방안 등을 상세히 세워서 마늘 아가씨 선발대회를 계속함으로서 행사를 위한 행사가 되지 않도록 각별한 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문화체육회관에 대하여 새마을과장께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우리 의성인은 예로부터 의롭고 예절바른 전통문화 유산을 계승 발전시켜 왔으며 전통윤리와 선비정신을 면면히 이어온 유서깊은 의로운 고장입니다. 
 이러한 고유문화를 아끼고 사랑하는 정신적인 생활양식과 자주적인 창의력이 우리들의 가슴에 정신적인 지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우리군의 고유문화는 군민들에게 각 분야의 작은 문화를 통하여 문화의 혜택을 함께 누리며 삶의 질을 높여 건강한 정서를 심어주게 될 것입니다. 
  소득이 증대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됨으로서 스포츠활동의 욕구도 커지게 되고 체육복지서비스의 수요도 다양하고 전문화되어 가는 추세에 있습니다. 문화와 체육을 통해 생활을 건전하게 유도하여 개인적으로는 생활의 여유와 아름다운 삶을 창조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평생을 통하여 체육활동과 문화활동에 참여하여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유지하고 나아가서 복지사회를 실현하는데 있다고 봅니다.
  의성문화체육회관은 종합운동장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4,344평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총건평 1,457평 중 공연장이 1,030평, 체육관이 428평으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수용인원은 공연장이 1,100명, 체육관이 700명이며, 공연장과 체육관으로 두 가지 기능으로만 되어 있습니다. 총 사업비는 81억4,200만원으로 공사기간은 '95년11월부터 '99년12월 말까지로 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74억9,200만원을 투자하여 현재 9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문화공간을 분류해 보면 종합공연장과 일반공연장으로 구분됩니다. 종합공연장은 문화.예술의 전반적인 활동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로서 연주회, 연극, 오페라, 무용, 뮤지컬 등의 대형 공연 예술과 행사 및 강연 등을 치룰 수 있는 객석 1,200석 내외의 대규모시설로 다목적입니다.
  이런 다목적 종합 공연장은 세종문화회관이나, 시.도의 종합문예회관, 특별시, 광역시의 시민회관이 이에 속하며 전국의 군 단위지역에는 이런 대규모의 공연장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우리 농촌 실정에 맞다기보다 대도시에 더 적합한 형태로 지어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성군과 같은 시군 지역은 연극, 무용, 연주 등 순수한 공연예술만 주로 하는 일반공연장으로 객석규모 300석 이상의 중규모 시설이 필요하고 대다수 시군의 문화예술회관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화체육시설이 의성 군민들이 활용하기에는 부담이 될 정도로 대규모 종합공연장이고 이 공연장은 의성 군민을 대표하는 문화시설이라고 대변하기엔 피부에 와 닿지 않고 설득력 또한 없다고 판단됩니다. 문화와 체육이 엘리트 및 소수의 선택된 사람들의 전용물이 아니라 주체는 이 지역에 살고있는 주민들이며 전 군민이 함께 참여할 때 비로소 의성 문화와 체육이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고장에서 문화정신의 명맥을 이어가는 아주 힘없는 소수의 문화단체들이 많습니다. 주민이 주축이 된 문화단체를 중심으로 지역에 걸 맞는 문화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화의 불모지인 의성에서 이들이 힘겹게 문화활동의 명맥을 그나마 겨우 유지시켜 나가고 있는데 이들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서예, 문학, 사진, 공예, 분재 등 일반 주민단체와 청소년들을 위한 전시실 하나 없다는 것을 군민들은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소박하게 이어가고 있는 문화의 뿌리에 대해 조금의 배려도 없지 않았나, 조금 심하게 말씀드리면 아예 싹을 싹뚝 잘라 버린게 아닌가 하며 안타까워하고 있으며, 누구를 위하고 무엇을 위한 문화체육회관인지를 다시한번 깊이 생각해 보아야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군민들의 정서에 맞는 공연을 어떻게 할 것이며, 대형공연장을 누가 얼마나 활용할 것인지, 그리고 엄청난 관리비의 충당 등 제반 운영에 대하여 회의적인 우려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이제 곧 의성 문화체육회관이 완공되면 군민이 문화단체의 진정한 주인이 될 수 있도록 전시실 및 활동공간을 마련해 줄 용의는 없는 지와 거대한 문화체육회관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인력과 행정기구, 엄청난 관리비를 충당하는 계획과 그 방안에 대하여 소상하게 밝혀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상으로 본의원이 세 가지 질문사항에 대하여 추호의 거짓없이 여과 없이 구체적으로 답변하여 주실 것을 기대하면서 본의원의 질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의장 하영호   
  신원호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답변은 새마을과장, 유통경제과장 순으로 듣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새마을과장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새마을과장 이대희   
  새마을과장 이대희입니다. 지역발전을 위하여 연일 의정활동에 노고가 많으신 하영호 부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특히 신원호 산업건설위원장님께서 문화와 체육, 그리고 예술에 대하여 해박한 지식과 각별하신 관심을 가져 주시고 의성 문화체육회관 운영과 관리에 대한 질의를 하여 주신데 대하여 고맙게 생각하며 답변을 올리겠습니다.
  의성 문화체육회관은 신원호 위원장님께서 이미 잘 알고 계신바와 같이 1995년도 11월에 공사를 시작하여 현재 95%의 공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총 공사비는 81억4,200만원으로서 마사회 기금 11억, 국도비 32억, 군비 38억4,200만원으로 현재 준공 단계에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투자액이 74억9,200만원이며 6억5,000만원이 부족합니다. 부족분은 금년 추경에 2억2,800만원, 다음 신년도 예산에 도비 지원 3억원, 군비 1억2,200만원이 확보되어야 준공처리가 되는 실정입니다. 
  부지는 4,344평이고 건평은 1,457평으로 지하 1층, 지상 3층의 건물로 공연장은 1,030평에 1,100석, 체육관은 428평에 700석으로 약 1,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입니다. 현재 회관은 공연장과 체육관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별도의 전시실 등 부대시설이 없어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도 아쉽게 생각합니다. 본 회관은 장기 공사로 그 동안 공사비 확보와 공기 내 사업 마무리에 행정력을 집중하여 왔으며 '94년도 설계 당시 전시실 등 문화 공간을 미처 확보하지를 못했습니다. 객석규모를 300석 내지 500석 정도로 중규모로 하지 않고 1,100석 규모의 대형 공연장으로 설계를 한 것은 오페라 공연이나 오케스트라 공연 등 실내에서 대규모 행사가 가능하도록 하여 군민들의 고급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사업이었음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전시실 및 활동 공간의 필요성을 다 같이 느끼고 있는 만큼 회관 준공 후라도 연차적인 사업으로 전시회 및 문화 공간을 확보하여 소수의 문화 단체들과 군민이 불편함이 없이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회관 관리방안은 군이 직영하는 방안과 민간위탁하는 두 가지 안이 있으나 공직자 구조조정으로 인하여 별도로 인력 증원은 불가능한 실정입니다. 그래서 민간 위탁 시 최소의 인력으로 최소의 예산으로 효율적인 군정이 될 수 있도록 민간 위탁 단체 선정에 신중을 기하겠으며 위탁 운영비는 인건비 5,000만원 공과금 및 재경비 5,000만원 등 1억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어렵게 준공하는 문화체육회관인만큼 군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군민에게 문화체육생활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장소로 활용되도록선량한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신원호 위원장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부의장 하영호   
  새마을과장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유통경제과장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유통경제과장 황영중   
  저는 유통경제과장 황영중입니다.
  존경하는 하영호 부의장님을 비롯해서 여러 의원님들 금년 1년간에 각 지역에 민의를 수렴하시고 또한 저희 군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시기 위하여 제70회 정기회를 개회한 지도 벌써 13일에 접어들었습니다.
  특히 월동기로 접어들어 여러 의원님들 계속되는 의정활동에 건강하시기를 기원 드리면서 먼저 신원호 산업건설위원장님께서 두 가지를 질의하셨습니다.
  첫 번째, 전국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사과, 마늘 등 각종 의성 특산품의 생산과 출하 홍보에 대하여는 막대한 예산이 지원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앞으로 다각적인 홍보내역과 또한 가시적인 기대 효과를 소상히 밝히라고 질문 하셨습니다.
  우리 군은 우수 농산품이 사과, 마늘, 고추, 그리고 평야지역에 가면 쌀입니다. 그래서 생산과 출하에 따른 홍보사업에 대하여는 산업건설위원장이신 신원호 의원님께서 매년 예산을 투입하여 여러 방법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거기에 대한 효과가 얼마냐 하는 질문을 하였는데 마늘을 두고 제가 말씀을 드리자면 우리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다년간 주아재배를 한 결과 금년에 그 결실을 보았습니다. 마늘도 좋은 종자가 생산이 되었지만 특히 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하는 김대기 씨는 전국에서 몇 안 되는 공무원 신지식인으로 선발이 되어서 어제 부부 동반해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고 왔습니다. 이것은 우리 마늘 홍보뿐만 아니라 우리 군의 자랑이기도 합니다.
  또한 마늘에 대해서는 그것보다 더 큰 홍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 의성군의 마늘은 우리 군 농특산품 전체와 더불어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TV, 라디오, 신문 등 여러 홍보 매체를 이용하고 대구는 물론 인천과 부천 또 오늘부터 울산에서 직판행사를 하고 있습니다만 대도시 직판 행사를 통해서 의성 농특산품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또 특산품 포장 디자인 개발을 다양하게 추진해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하였고 우리 군 관내에 주요 도로변에도 특산품 홍보기를 20개소 설치하고 국도변 홍보간판도 2개소 설치하고 종합운동장 뒷산 둔덕산 정상에 사과, 고추, 마늘 등으로 큰 입간판으로 세워 놓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금월 15일부터 2000년2월28일까지 대구 지하철 객실 안이 200냥에 우리의 사과, 마늘, 고추, 황토쌀 등을 홍보하도록, 2개월 반 동안 홍보하도록 협조를 해서 계약을 했습니다. 
  그래서 다양하게 홍보가 될 것으로 저희들은 생각을 하고 각 소비자들이 다양한 홍보물을 선보이고 대외적인 홍보 및 판로개척에 효과를 거양할 것으로 생각하며 신원호 의원님께서 질의하신 가시적인 효과는 기대하기는 어려우나 점진적으로 저희들이 보다더 열심히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원호 의원님께서 영천시와 청송군을 비교해서 저희들에게 질의를 하셨는데 솔직하게 말씀을 드려서 신 의원님께서 좋은 지적을 해주셨습니다. 그러나 저희들 영천시와 청송군 만큼 따라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희들도 자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00년도부터는 열심히 하도록 신 의원님의 채찍을 받아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 마늘 아가씨 선발 및 취업활동에 대해서 또 홍보에 대해서 지적을 해주셨는데 제가 답변하기에 앞서서 의성 마늘 아가씨 선발은 '87년도부터 '89년까지 4년간 계속 마늘 아가씨를 선발했습니다. 그러나 '95년부터 올해까지 그러니까 9년간 예산 관계로 마늘 아가씨 선발이 중단되었습니다. 그러다가 금년에 다시 선발하게 되었는데 마늘 아가씨 홍보활동 사례와 취업문제에 대하여 특히 산업건설위원장님이신 신원호 의원님께서 관심을 가지시고 저에게 지적을 해주셨는데 여기에 대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금년 10월9일 저희들 종합운동장에서 마늘 아가씨 선발대회를 해서 세 명이 선발이 되었습니다. 진과 미는 금성면 탑리동과 수정에서 선발이 되었고 선은 사곡 매곡에서 선발이 되었습니다. 마늘 아가씨 세 명을 선발해서 처음에 홍보한 것은 10월22일 안동 MBC TV 아침 생방송 9시50분에 방영이 되었습니다. 여기에 출연시켜서 의성 마늘의 특징과 우수성을 15분간 홍보를 했습니다. 오늘도 김장철을 맞아 9일까지 울산 광역시에서 직판 행사를 하는데 아가씨 두 명이 가서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세 명을 다 보낼려고 했는데 못 간 이유가 금성 수정에 있는 신숙희 이 아가씨는 안동대학 3학년인데 시험입니다. 그래서 진하고 선만 보냈습니다. 의성 특산품 직판 행사에 참가시켜서 홍보토록 하면 앞으로 각 TV 방송 등이 주최하는 농산물 홍보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군정 홍보와 지역 특산품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추진하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취업 관계는 현재 세 명 중에 진, 김은숙양은 상주대 2학년이고 미, 신숙희 양은 안동대 3학년입니다. 선, 김수경양은 10월26일자로 의성 동부농협 사곡지소에 취업이 알선되어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진과 미, 두 명의 학생은 군에서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 함께할 수 있도록 이미 학교에 저희들이 재가를 얻어서 학교측과 협조를 해서 저희들이 우리가 필요할 때는 데리고 가도 수업에 결석을 안 시키도록 홍보 요청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취업관계는 된다, 안 된다 말씀을 단언적으로 못하겠습니다만 군수님이 취업은 책임을 진다고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아마 취업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금성 탑리3리의 김은숙 양은 상주대학교 2학년인데 영진전문대학교 의성 캠퍼스로 편입해서 야간을 다니면서 취업을 희망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그래서 편입문제는 저희들이 된다, 안 된다는 말씀을 못 드리겠습니다만 본인이 희망을 해서 편입이 되고 편입을 한다면 취업관계는 군수님이 책임을지지 않겠느냐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늘 아가씨 선발에 대한 행사는 의원님들과 저희들 집행부가 협의해서 적기 적소에 적당한 예산을 들여서 알차고 보람찬 행사가 되도록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지도와 편달을 받아서 시행하겠습니다.
  이상 산업건설위원장 신원호 의원님의 질의에 대해서 간단히 답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의장 하영호   
  유통경제과장 수고하셨습니다. 
  신원호 의원의 질문에 대한 집행부의 답변 내용에 대하여 보충질문할 의원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남동화 의원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남동화 의원   
  남동화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의성군의 발전을 위해 수고가 많으신 정해걸 군수님과 오정석 부군수님 외 800여 공직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렇게 군정 질문을 드릴 수 있는 기회를 주신데 대하여 감사 드립니다.
  행정을 감시 감독하는 의회의 활동에 관심을 갖고 방청하여 주신 군민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렇게 군민 대표자로서 집행부를 견제하고 관심을 갖는 군민들의 의식이 살아 있는 한 살기 좋은 의성으로 더욱 발전하리라 생각합니다.
  군정질문에 앞서 한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집행부에서 의원들이 행정의 전문분야에 전문성이 부족한 것을 백분 이용하여 지난 주에 행정사무감사 시 제출한 자료를 보면 문제가 되는 자료는 빠트리고  제출하는가 하면 작년과 금년도에 군정질문 시 검토하겠다. 최선을 다하겠다. 적극 노력하겠다.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이런 답변은 범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확실하게 해결된 것이 무엇이 있는지 군정질문이 무용이라는 말까지 나오니 정말 안타깝습니다. 구렁이 담 넘어가듯 안일 무사한 회피식의 답변을 하고 있다고 판단이 됩니다. 되는 것도 없고 안 되는 것도 없으며 세월이 지나감에 따라 모두가 해결되지 않고 세월 속으로 사라져 가버리는 것이 현실입니다.
  군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군민들의 입장에서 현실 가능한 답변을 기대하면서 몇 가지 질의를 하겠습니다.
  내고장 사랑 상품권 발행 및 운영에 관하여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유통경제과장께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의성군은 교통의 발달과 자동차의 증가로 지역상권이 인근 도시인 대구, 안동 등지로 빼앗겨 지역경제가 침체되었습니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하여 우리 군에서 생산되는 농, 축산물을 우선 구입 판매하여 물류비 절감과 생산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한 내고장 상품권 발행 취지 그 자체는 좋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상품권 애향운동을 통하여 고향 경제 살 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우리 군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내고장 상품권을 발행하여 공직자, 유관기관 임직원, 출향인 등이 사용함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애향심을 고취시키고자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6월 의회 의원간담회에서 집행부의 상품권 발행 계획보고 시 많은 의원들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고 추진과정에서 서로의 의견을 개진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예산의 목조정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상품권의 발행을 집행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의성농협중앙회 군청출장소의 11월말 현재 상품권 판매실적을 보면 총 1억8,413만원으로 의성군 산하 공무원에게 93.5%인 1억7,219만원을 판매하였고 그 밖에 기관단체에 0.2%인 42만원을 기업 및 개인에게 6.3%인 1,152만원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본의원이 가장 활용량이 많은 의성읍을 상대로 실제 조사한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의성읍 관내 거래 업체는 90개 업소이지만 실제 참여하고 사용한 업체는 농협, 축협, 한일, 경일, 조일유통 등 5개 대형 유통업체와 주유소 7개소 기타 식당, 잡화 등 15개소로 총 27개 업체입니다. 다시말해 거래한 신청 업체 중 30%만 참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의성읍사무소에서 상품권 교환을 185회에 걸쳐 1억1,929만원을 지급하였습니다. 한일, 경일, 조일 3개 대형 유통업체에 4,738만원으로 40%를 차지하고 농협, 축협이 2,400만원으로 20%, 주유소가 2,943만원으로 25%, 기타 1,843만원 15% 비율로 나타나 있습니다. 
  농협과 축협을 제외한 한일, 경일, 조일 등 3개 유통업체에서 우리 농산물을 판매한 실적을 보면 금년에 한일유통에서는 황토쌀, 무, 대파 등 총 607만원이며 경일유통은 황토쌀, 사과, 포도, 배, 파, 무 등 총 1,070만원이며 조일유통은 황토쌀 외 채소류 등 220만원으로 총 2,127만원이 우리 군 농산물을 구입 판매된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조사한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찾아낸 문제점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유관기관 임직원, 기업체, 출향 인사들에게 판매한다는 계획은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군 산하 공무원에게 93.5%를 판매한 것으로 공무원에게 판매하기 위한 제도로 전략했습니다.
  둘째, 내 고향 우리 농축산물을 구입, 판매하게 하므로 생산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도록 되어 있으나 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생산품은 각 유통업체의 매장에서 자랑스럽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5개 대형유통센터에 가보시면 의성에서 생산된 농산물이나 생산품은 찾아보기가 무척 힘이 듭니다.
  이와 같이 종합적으로 분석해 볼 때 내 고장 상품권 활용이 바람직한 제도로 정착되기엔 문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계속 추진할 것인지의 여부와 앞에서 말씀드린 문제점에 대한 해결 방안에 대하여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서부 평야개발촉진지구 개발계획에 대하여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기획감사실장께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군수께서 보고 한 금년도 군정추진 계획과 1999년1월22일 의원 간담회 시 보고한 21세기를 대비하여 의성 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중서부 평야개발촉진지구 개발계획이 1999년1월7일 경상북도지사가 고시하였습니다. 본 계획의 그 중요 내용을 살펴보면 의성읍을 비롯한 동부지역의 9개 면 217.4㎡의 넓은 지역을 개발지역으로 확정하였습니다. 대구, 의성, 안동을 연결하는 중앙고속도로와 국도 5호선 주변을 지역발전을 위한 축으로 설정하여 연결도로망을 확충토록 계획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전통 문화자원과 농촌형 휴양단지를 조성하여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휴게 기능을 제공하고 지역특산물과 농산물을 위한 첨단연구 단지를 조성하는 등 군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 주었습니다.
  본 개발계획이 어떻게 추진이 되고 있는지 군민들은 알 수가 없으며 실망하고 있습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꿈과 희망이 꺾이지 않도록 적극 추진하여 주시기 바라며 현재까지의 추진 실적과 향후 개발계획에 상세하게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사과나무의 저수고 밀식재배 확대보급에 대하여 질문 드리겠습니다. 
  농업기술센터 소장께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의 사과를 재배 생산하는 방법으로는 생산성과 품질의 한계를 가져왔고 인건비 상승 등 경쟁력을 잃고 있는 실정이므로 밀식형 과수원을 조기에 정착하여 사과 재배농가의 대외 경쟁력을 높여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서 경쟁력 향상을 위한 사과 생산 체계를 바꾸는 것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의성군이 전국 최고의 사과 생산단지로서 새로운 재배 기술 도입이 필요하고 이에 따라 예산을 확보하여 사과 M9 자근대목 증식포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 6월 군수와 소장께서 사과재배의 경쟁력을 위한 선진 농업을 배우기 위해 네델란드,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으로 견학을 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안동, 청송, 영주, 전라도 장수 등 국내에도 견학하여 잘 아시겠지만 인근 시군에서는 3년 전부터 시험포를 설치 운영하여 과수 농가들이 직접 견학하고 교육도 받고 재배도 하고 있습니다만 의성군에서는 아직까지 아무런 추진도 없이 잠자고 있으므로 해서 농가에 보급이 늦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사과나무의 저수고 밀식 재배를 확대보급하기 위한 적합한 묘목 생산 및 보급에 대한 문제점과 보급 후 지도관리는 어떻게 할 것이며 실패할 경우 향후 대책에 대하여 소상히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본의원의 군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부의장 하영호   
  남동화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답변은 기획감사실장, 유통경제과장, 농업기술센터소장 순으로 듣도록 하겠습니다. 
  기획감사실장 남동화 의원의 질문에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기획감사실장 김명선   
  기획감사실장 김명선입니다.
  평소 존경하옵는 하영호 부의장님, 의원님 여러분을 모시고 군정질문에 답변을 드리게 됨을 뜻깊게 생각하오며 특히 기획 업무에 남다른 관심과 지원을 다하시는 남동화 의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남동화 의원님께서 중서부 평야개발촉진지구 개발계획에 대한  질문에 답변 올리겠습니다.
  중서부평야 개발촉진지구 개발계획은 9개 면 42개 리에 걸쳐 면적 217.4㎡가 지정이 되었으며 '98년12월24일 건설교통부 장관의 승인으로 1999년1월7일 경상북도 제 1999-1호로 고시되었습니다.
  동 계획의 사업기간은 1999년에서 2003년까지 5개년이며 사업량은 15개 사업 2,316억원으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금년에는 휴양시설, 조경수식재, 체육시설 설치 등에 2억원이 투입되었으며 또한 조문국 도읍지 보존 개발사업 중 고분군 31기 정비 사업비 중 국도비 3억7,000만원을 신청하였습니다. 현재 국도비 지원 미결정으로 본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따라 지난 10월29일 북부권 행정협의회에서도 우리 군이 건의하여 개발촉진지구 개발사업에 소요되는 국도비를 조기에 지원해 주도록 상부에 건의하였습니다. 
  전액 국비 보조사업인 기반 시설 확충사업 5개 지구의 도로포장사업비 250억원 중 2000년도에는 실시설계비 등 사업비 일부가 배정될 계획입니다.
  지난 11월에 경상북도에서 실시설계를 하기 위해서 현지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였음을 보고드립니다.
  앞으로 각 사업 담당부서별로 국도비 조기대책 강구 및 민자유치 활성화를 위하여 사업 추진에 원활을 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상 답변 올렸습니다.
○부의장 하영호   
  기획감사실장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유통경제과장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유통경제과장 황영중   
  유통경제과장 황영중입니다.
  남동화 의원님께서 의성 사랑상품권은 군에서 생산하는 농특산품을 구입하고 또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계획하였으나 공무원 위주로 판매되고 농산물 구입 및 판매실적의 부진으로 앞으로 본 제도의 추진여부와 해결방안에 대해서 질의를 하셨습니다.
  저희들이 거기에 대한 답변을 드리자면 의성 사랑상품권을 발행하게 된 배경은 6,25발생이후에 가장 최악의 위기라고 하는 '97년도 말부터 IMF 체제 하에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서 인근 안동이나 대구에 상권을 뺏기는 것을 다시 회복하고 두 번째로는 의성군에서 생산하는 농특산품을 우선 구입하도록 하고 세 번째로는 우리 관내에 상가를 이용하여 타지역으로 자금이 유출되는 것을 막고 관내 소비촉진을 위하여 애향운동을 통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의성 사랑상품권을 발행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금년 4월초에 3억5,000만원 어치를 발행했습니다. 11월말 현재까지 2억7,609만5,000원 어치가 판매되고 7,390만5,000원이 남아 있습니다. 방금 남동화 의원님께서도 세부적인 판매 내역을 말씀하셨습니다만 저희들 11월말까지 상품권 판매 내역을 말씀드리면 저희들 산하 공무원이 2억5,829만5,000원 어치를 샀습니다. 주식회사 삼성산업 임직원이 1,000만원 어치를 샀습니다. 그리고 의성 전화국 직원이 40만원 어치 사갔습니다. 그리고 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 의성지사장님하고 직원들이 28만원 어치를 사갔습니다. 그리고 중앙 영농조합법인 임직원이 90만원 어치를 사갔고 일반 주민이 저희들한테 와서 사간 것이 400만원입니다.
  그리고 군에서 하는 각종 행사에 시상금으로 현금을 주기보다 사랑상품권을 주자고 해서 연간 222만원 어치를 주었습니다.
  그래서 남동화 의원님께서 농산물 구입실적이 저조하지 않나 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솔직히 저희들 실적이 부진했습니다. 그래서 저 나름대로 결과 분석을 해봤습니다. 우리 군은 전형적인 농업 군으로서 우리 공무원들이 대다수가 자기 집에서 농사를 짓기 때문에 자급으로 해결이 되지 않았겠나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리고 상품권 판매액 2억7,609만5,000원은 타지역으로 자금 유출을 막고 관내 업소에 소비함으로서 지역경기 부양에 다소나마 기여했다고 저희들은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가오는 2000년에도 상품권을 발행해서 올해보다가 더 적극적인 홍보로 출향인사나 기업체, 유관 기관 단체 임직원, 일반 주민에게 판매할 계획이며 특히 출향 인사들한테 적극적으로 홍보해서 팔아서 우리 고향에 올 때 농산물을 사가도록 이렇게 대외 홍보도 해볼까 하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다소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년도에는 특히 의성 상공인 협의회를 연초에 개최해서 의성 읍내에 소규모 상공인 협의회가 있습니다. 그래서 상공인들이 좋은 품질, 저렴한 가격, 고객서비스 현상 등 타 지역보다 너무 비싸지 않는 가격으로 적정 선에서 판매하는 풍토를 조성하도록  홍보를 하겠습니다.
  그리고 왜 이런 말씀을 드리느냐 하면 방청석에 계신 분도 있습니다만 의성에서 옷을 한 가지 사면 너무나 비싸다고 합니다. 안동에 가서 사면 거기에서 점심을 먹고 왕복 차비를 다 제해도 의성에서 사는 것보다 싸다고 합니다.
  왜그러느냐, 첫째 의성 상가가 문제가 있습니다. 상가에서 예를 들어서 무식한 소리입니다만 날뜨기 하나 오면 며칠 팔 것을 봉을 잡으려고 합니다. 그러니까 의성 상권이 죽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유통경제과에서 신년도부터는 상공회의소와 협력을 해서적정한 가격으로, 사실 같은 옷인데 안동가면 점심하고 왕복 차비가 되는데 그것보다는 못하더라도 안동보다는 바싸게 받더라도 여기에서 사니까 차비하고 덜 들어서 좋다는 풍토를 조성하도록 저희들 과와 또 상공인 협의회에서 상가를 잘 유도해서 적정 가격선에서 판매가 이루어지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남동화 의원님의 질의에 답변을 드렸습니다. 
○부의장 하영호   
  유통경제과장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농업기술센터 소장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백인환   
  농업기술센터 백인환입니다.
  평소 본군 농업발전에 깊은 관심을 가지시고 지도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는 하영호 부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본군 전체 농가소득의 약23%를 차지하고 있는 사과농사 기술의 낙후성을 염려하시고 사과 농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M9 자근묘 증식 및 보급에 따른 문제점과 추후 대책에 대해 질문해 주신 남동화 의원님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면서 답변을 올리겠습니다. 
  먼저 사과 저수고 밀식 재배에 대한 현황을 조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사과 저수고 밀식과원 조성은 우리나라에서는 기술이 개발되지 못했었습니다.
  1996년도에 외국을 다녀온 여러 학계, 연구계에 의해서 사과는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밀식 과수원을 조성해야 된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1996년도에 처음으로 연구개발팀을 구성했습니다. 약 9명이었는데 경북대, 영남대, 경희대, 안동대 및 경북능금조합, 독농가를 포함한 연구개발팀이 있었습니다. 이 분들은 선진국을 견학하고 M9 묘목을 수입해서 1997년도에 처음으로 도내에 6농가에 대한 시범농가를 선정했습니다. 이때는 군에서나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전혀 M9에 대한 기술과 지식이 없는 상태로 대학 교수님들도 지식이 없기 때문에 9명이 모이고 6농가를 선정해서 처음 연구를 하기 시작한 것이 1997년도, 지금으로부터 약 2, 3년 전입니다.
  6개 농가 중에 의성군내에서 한 농가가 선정이 되었습니다. 특히 의성군은 사과의 고장이기 때문에 이 농가가 점곡에 있는 박준동 씨를 교수님들이 선정해서 1996년도 사업으로 1997년도에 실제로 식재를 했습니다만 이 때는 2ha를 조성하면서 보조를 5,000만원을 주고 자부담을 5,000만원으로 약 1억원의 사업을 시작했습니다만 지금까지 사과를 따지 못하고 실패한 상태입니다.
  다음 1997년도 사업으로 오춘기 농가에 이것도 역시 5,000만원 사업으로 농업기술센터나 의성군에서 선정한 것이 아니고 연구팀이 바로 선정한 사업입니다.
  현재까지 다소 상태는 양호하나 현재 사과를 수확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1998년도에 두 농가가 우리 군에 다시 이 분들에 의해서 선정이 되어서 한 농가에는 상태가 양호하고 한 농가는 춘산에 윤포식 씨는 불량 묘목으로 해서 약90%가 고사함으로서 올 봄에 다시 접을 붙이는 시행착오를 겪고 있습니다.
  1999년도 올해에 다시 13농가와 농촌진흥청에서 처음으로 기술개발에 자신감과 연구 결과를 가지고 시범농가를 선정, 총 15호를 하고 있는데 이 중에 나머지 기반정비는 마치고 정식 식재는 내년 봄에 식재할 계획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실패 원인은 바로 불량 묘목 공급과 시험을 거치지 아니한 직 수입으로 다급하게 오다가 보니까 실패를 거듭하게 되었습니다. 단 도내에 성공한 1농가는 영주에 있는데 이 곳은 사과에 대한 아무런 지식이 없는 사람으로서 농업기술센터에서 기술을 받아서 시키는 대로 한 농가만이 현재 사과를 수확하고 평가회를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사과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M9에 대한 밀식 사과원 재배가 필수적이고 이것 성공 없이는 안 된다는 사실은 남동화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대로 제가 올해 군수님을 모시고 유럽 5개국을 방문하면서 재인식하고 돌아왔습니다. 또 사과에 대한 M9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므로서 묘목을 요구하는 사람은 많고 묘목 생산업자는 적어서 물량을 불리다가 보니까 결과적으로는 불량한 묘목이 공급됨으로서 실패한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M9 자근 대목생산을 위해서 센터포장 600평에 올해 3월에 2,500본을 식재했습니다. 그래서 2000년도에 가면 2차로 우선 6,000본을 생산, 독농가에 공급할 계획이고 2001년부터는 연간 2만본씩을 생산해서 저렴한 가격으로 농가에 보급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묘목업자들이 불량 묘목을 비싸게 사는 것을 견제함으로 해서 좋은 묘목이 생산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인근 군의 예로 지적하셨는데 우리 남동화 의원님의 지적을 잠깐 살펴보면 청송, 영양, 봉화, 안동의 경우 농업기술센터에 포장과 사무실이 현대식으로 전부 현지에 옮겨져 있습니다. 약 1만평 내지 2만평의 규모를 지닌 현대시설이 됨으로서 그 센터가 가지고 있는 포장에 직접 인부임을 투입하고 기술을 투입해서 묘목을 생산해서 농가에 공급하고 있습니다만 저희 군의 경우는 센터에 포장이 극히 적었고 작년도에 처음으로 구입이 되어서 현재 600평밖에 확보할 수가 없는 이런 실정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향후 추진계획으로는 인력과 예산상에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만 농업기술센터 내에 직영할 수 있는 M9 자근묘 생산포를 확대하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의원님 여러분들의 많은 지도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음으로는 독농가를 중심으로 한 M9 자근묘 생산기술을 직접 지도해서 농가가 직접 생산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또 기 조성된 M9 밀식과원 재배농가에 대한 기술을 중점적으로 강화해서 성공시킴으로서 내년부터는 직접 군내에서 견학하고 볼 수 있는 농가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또 본 과수원의 조성비가 상당히 많이 듬으로서 지속적인 지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보급실패 시 보상문제점은 선진국의 경우는 약 30년만에 성공한 재배법입니다. 저희들 군에는 3년밖에 안 되었기 때문에 기술상에 적립된 기술에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실패가 되면 곧 농가에 손해가 오기 때문에 실패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지만 만약에 실패가 있다면 묘목 재배기술 농가의 실패여건에 따라서 그 책임성은 규명해서 보상은 책임자에게 돌아갈 수 있게끔 하겠습니다.
  이상 남동화 의원님 질의에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부의장 하영호   
  농업기술센터 소장 수고하셨습니다. 
  남동화 의원의 질문에 대한 관계 공무원의 답변내용에 대하여 보충질문 하실 의원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질문 종결을 선포합니다. 

(12시11분)


2. 휴회의건(의장제의) 
○부의장 하영호   
  의사일정 제2항 휴회의건을 상정합니다.
  1998년도 예비비지출승인의건과 2000년도 의성군일반및특별회계세입세출예산안과 2000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의 심사를 위하여 12월8일부터 12월18일까지 휴회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많음)
  의사일정 제2항 휴회의건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12시12분)

  이상으로 오늘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3일간 군정질문 및 답변에 수고하신 동료의원님과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의원님들께서는 이어서 계속되는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회부되어 있는 각종 의안들을 심도있게 심의하여 12월20일 제6차 본회의에 상정될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제6차 본회의는 12월20일 11시에 개의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2시13분 산회)


의성군의회의회 의원프로필

홍길동

학력사항 및 경력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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