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윤광식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그리고  군 산하  900여 공직자와  동료의원님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무인년  한 해를 보내고 희망찬 기묘년 새해를 맞아 첫 임시회를 개회하게 된 데 대해 매우 뜻 깊게생각하며 그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의회의 발전과 의정활동에 적극적인 협조와 뜨거운 격려를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충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어려운여건 속에서도 군정과 지역발전을 위해 신명을 다해 오신 집행부 관계 공무원 여러분과 동료의원 여러분께도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 해는 국가적으로 참으로 어려운 해가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어이없이 불어 닥친 IMF 경제위기로 우리 모두에게 뼈를 깎는 아픔과 고통을 안겨  주었습니다. 다행히 전 국민이 이에 좌절하지 않고 한 마음이 되어 나라 살리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새해 들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희망적인 국면에 접어 들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IMF 관리체제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한 방울의 물과 종이 한 장이라도 더욱더 아끼고 소중하게 재활용하는 고통분담의 인내가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성원을 기대합니다.
  동료 의원님,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이번  제65회 임시회는 '99년도 군정 주요업무 계획을 보고 받는 한편 군민생활과 밀접한 각종조례안을 심의 의결해야 합니다.
  아무쪼록 심도있고 내실있는 회기가 되도록 안건 심의에 심혈을 기울여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그리고 설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인해 여느 해와 같이 풍성한 설을 쇠지는 못하겠지만 알뜰한 설빔으로이웃간에 훈훈한 인정을 나눌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것이 어렵다고 하여 마음까지 움츠려들지 말고 어깨를 활짝 펴고 대망의 21세기를 향해 힘차게 다같이 나아갑시다.
  기묘년 새해는 9만 군민과 더불어 동료 의원님, 그리고 전 공직자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고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